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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노래방 알바의 비애...

AcePilot 2006. 4. 3. 08:53
개강직전부터 노래방 알바를 시작했습니다...(노래연습장입니다만 편의상 노래방으로 하겠습니다..)

막 한달이 지났고 어제는 월급도 받았습죠..ㅋㅋ

이동네는 워낙에 알바인프라가 잘 되어있어서(-_-;;;) 시급이 노동부지정 최저임금에 못미칩니다만 제가 일한곳은 최저임금보다 100원 모자랄 뿐이어서 아주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편의점이나 피씨방은 2500원 수준...OTL)

자자.. 본론은 이게 아니고..

대학가이다보니 연초에 신입생 환영회다 대면식이다 해서 한창 바쁠때가 있습니다..(거의 없지만)
그럴때면 쉴새없이 각 방을 청소해야하는데 무슨 노가다하는줄 알았습니다...
요즘은 시즌이 지나서 손님이 없어서 앉아있는데 오히려 사장님께 제가 죄송할 지경입니다..

어느날 이 알바를 하면서 설움을 느낀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① 좀 많이 취하신 손님들은 가끔(이라고 쓰고 많이라고 읽..) 룸안에 토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치우는게 저의 몫이다 보니...
이제는 그 토사물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② 다른 설움은...
크라잉넛의 '말달리자'를 싫어하게 되었다는것..
방음시설이 잘 안되어있는 노래방이긴 하지만 이제는 적응되어 웬만한 소음에도 견딜만하지만..
말달리자는 그 소음이 그대로 카운터까지 전달되어버립니다 ㅠㅡ
머리가 짠하고 울리는듯..

흠...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노래는 많이 들을수있고..(상태는 안좋지만..)
시급도 좀 쎄다는..(3000이면 이 동네에서는 많이쎄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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