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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Pilot 2006. 6. 3. 03:08
장소 : 삼천포 와룡산
일시 : 3월 20일
기체 : 세이버S
참가자 : 지환형, 상호형, 지혜누나, 제헌형, 동진, 8기 십여명-_-;;

11시 30분에 출발 하기로한 비행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늦어져 와룡산에 도착하니 2시가 가깝다..

착륙장에 바람은 첫 비행부장으로서의 비행에 불신감을 안겨주기 충분했고...에이 글이 뭐 이래... 원래대로

아무튼 이륙장에 올라보니 착륙장에서 생각한것처럼 심하진 않다..또 가스트도 거의 없는듯 했기에 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지환형, 상호형, 제헌형, 지혜누나, 동진이 순서로 띄워주고 마지막으로 내가 이륙하였다..

이번에도 역시나 오래간만의 비행이라 약간의 긴장을 즐기며 이륙장에 후배들을 남겨놓고 이륙

오른쪽능선에 붙이니 먼저 이륙한 사람들보단 상승이 적은거 같지만 오른쪽 사면에서 약간 남쪽으로 나온곳에서 열이 느껴져 바로 공략을 시도..

서너바퀴 돌리다 보니 별어려움 없이 400까지는 올라갈수 있었다..그러나 거기서부터 더이상 상승이 없고 드리프트도 심한듯하여 왼쪽사면으로 나아가 보았으나 릿지로 고도유지를 할정도는 되지만 열은 없다..그러나 계속 전진 왼쪽사면 끝부분에 도달하니 남쪽을 향해 뻗은 능선에 의해 바람이 흩어지는지 기류가 사납다...

항공기능대 위를 지나도 열은 없고 다시 이륙장 오른쪽 사면에서 릿지를 하다가 모두 내려가 버려 심심하기도 해서 일단 정풍을 받고 나가는데 하강하다가도 다시 상승..또 하강하다가 다시 상승.. 몇번 그렇게 되풀이 하다보니 고도는 얼마 깎이지 않았는데 아파트 사이에 있는 운동장이 가까워 보인다..

한번 가볼까 말까 고민하던중 제헌이 형이 귀접는것좀 애들한테 보여주라고 콜

콜을 받고 그냥 착륙장에 내리는게 낳겠다 싶어 풋바를 최대한 밟고 착륙장에 접근 다시 정풍을 향하니 귀접기를 할만한 고도는 아니다 싶어 고도처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바람이 세어 한참을 왔다갔다 하여도 고도침하는 덜하고...어느정도 되었다 싶어 마지막 턴하여 착륙장을 향하여 가다보니 삐삐삐삐...상승한다...

어설픈 펌핑에 기체는 하강은 커녕 상승을 계속하고 결국 착륙장을 지나쳐 최대한 가까운곳에 착륙하고자 한것이 결국 이상한 착륙이...신입생들도 있는데 디게 쪽팔렸다..

이 비행으로 세이버를 타고 10회의 비행을 했다...지난번 비행부턴가 세이버를 타고서도 아주 과감한 비행을 할 수 있었는데 어느정도 세이버의 컨트롤에 익숙해진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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