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27일 와룡산 비행일지 오늘 1시 30분, 성태형, 상일이형, 민우, 준수, 동진이와 나까지 6명이 모여 기체를 챙기고나니 동진이는 사정이 있다고 빠지고 5명이서 정문에서 영민이형을 만나고 사천에서 지혜누나도 합승-_-ㅋ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바람이 세서 걱정했는데 각자 기체를 챙기고 이륙장에 오르고보니 바람이 좋았다. 영민이형, 지혜누나, 상일형 순서로 뜨고나서 내가 7기중 첫번째로 떴다. 바람이 좋아서 이륙하는데 '문제없이 뜰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들어 쉽게 이륙할수 있었던거 같다. 이륙해 뜨자마자 이륙장 왼쪽사면을 향해 선회했다.. 어느정도 사면을 향하자 중심이동을해서 게걸음비행으로 왼쪽으로 전진해나갔다...오오!!뜬다떠~~-_-ㅋ 상태형의 콘텍으로 왼쪽으로 가다가 정풍을 받고 ..
2002년 4월 15일 1회, 2회 비행일지와 함께 작성 1회 2회 *3회 비행 장소: 와룡산 일시: 2002년 4월 14일 일요일 늦은 2시 풍향: 동남풍(이륙장기준으로 약간 왼쪽에서..) 풍속: 어제랑 비슷... 기체: 스페이스#24 동방에서 자고 일어나니 9시 30분 씻고오니 성태형이 12시에 온다 그래서 애들이랑 밥먹고 기다리다가 호열형하고 성태형하고 다 모여서 출발.. 갈때 바람이 세서 걱정했는데 도착해보니 어제랑 비슷했다... 도착해서 호열형, 수진, 민우, 나 선발대로 이륙장에 오르고 내가 젤 첨 비행했다... 어제 했던 이륙이 맘에 들어 오늘도 하다가 라이저를 오래 잡고있었나보다...착륙후에 수진이가 라이저 오래 잡고있었다고 얘기해줬다.. 성태형이 콘텍해주는대로 비행해서 어제 감나무 사건때..
2002년 4월 15일 1회 , 3회 비행일지와 함께 작성 1회 3회 *2회 비행 장소: 와룡산 일시: 2002년 4월 13일 금요일 늦은 1시 풍향: 정풍 풍속: 어제보다 약함 기체: 스페이스#24 성태형이 마산 가시고 정환형이랑 지혜누나랑 경택형이랑 호열형, 7기 민우,준수,정웅,동진,수진,나(정규멤버인가..-_-) 일단 와룡산으로 출발했다. 이륙장까지 차타고 가서 정환형,지혜누나,호열형,수진,민우,꼽사리동진 나머지는 착륙장으로...갔다 지혜누나가 먼저 떠서 한참을 비행하고 그 사이에 동진,수진,민우가 떴다-_-지혜누나 멋져요 수진이가 나무에 걸고...민우는 무전기없이 비행하고...-_- 나무에 걸린 컨트롤 걷어내고 바로 개구리기체 들고 이륙장으로 향했다.. 이륙장에 도착하고 잠깐 쉰다음에 바로 준비..
2002년 4월 15일 2회, 3회 비행일지와 함께 작성.. 2회 3회 *처녀비행 장소: 와룡산 일시: 2002년 4월 12일 금요일 늦은 2시(내가 비행한 시각) 풍향: 정풍(남풍이라던데) 풍속: 딱 좋음-_- 기체: 스페이스#24 (무당개구리) 수업도 째고 첫뱅을 위해 와룡산으로 출발했다.. 성태형님하고 정환형님, 수진, 나 이렇게 4명이 선발대로 먼저 올랐다 첨에 성태형이 뜨고 담에 내가 준비했다 이륙장에 서고나니 생각과는 달리 긴장도 안돼고 떨리지도 않았다..-_- 드디어 이륙.. 역시나 개구리 총맞은 포즈로 날고있었다... 이륙이 약간 잘못되었는지 왼쪽으로 나갔는데 나무끝부분이 하네스를 투둑 치고 지나갔다-_- 혼자서 앉으려다가 이미 첫비행한 동기들의 얘기가 생각나서 포기하고 그냥 날았다(앉으려..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리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물론 나로서는 이번이 첫 참가하게된 체육대회이긴 하지만.. 체육대회 전날 새벽 4시까지 레포트를 하느라 당일에 10시 까지 자버려서 밍기적거리며 자대앞 족구장에 도착하니 막걸리와 파전!!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길래 단체티(직접 디자인을 했다고 하고 싶지만 색깔만 결정하고 동아리 로고만 떡하니 달아버린..)를 입지도 않고 일단 배부터 채웠다ㅋㅋ 이후 발야구와 축구에 참가 발야구는 연장 7회까지 갔지만 노회하신 선배님들께서 무척이나 피곤해 하시는지라 8:8 동점처리.. 축구는 약간의 편파판정이라는 상대팀의 분노를 사긴 하였지만 3:0으로 완승! 결국 내가 속한 가르기팀의 승리였다..ㅎㅎ 오랜만의 운동으로 피로하긴 하였지만 즐거웠다.. 더 많은 참여가 아쉽긴했지만..
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006 패러글라이딩 한국 챔피언전이 합천에서 열렸다. 챔피언전은 리그전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로 상당한실력의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는 국내대회로는 아마 가장 큰 대회가 아닌가 싶다. 그런 큰 대회를 여는데 활공협회에서 우리 하늘가르기에게 스텝을 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동기 두녀석과 같이 스텝으로 참여하게되었다. 9일 비가오는 바람에 대회 당일인 10일 점심에 합천으로 출발하였는데 역시 전날의 비 때문인지 기상이 나빠 10일날 개막식을 하였고 11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5일간의 경기로 인한 결과는 다음 PDF문서를 참조하시고, 사실 작은 단위의 대회의 스텝은 몇번 해보았지만 이 정도로 큰 대회의 스텝은 처음이었다. 국내 내노라하는 선수들의 비행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큰..
앞서 써멀의 수평적인 구도를 보면서 써멀링하는 것을 알아 보았고 이제는 써멀의 수직적인 구도를 가지고 알아보려고 한다. 써멀의 수직적인 구도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Ideal-시작에서 소멸까지 일정하게 유지되는 써멀(그림1,그림2) *Windshear-바람이나 온도변화에 의해서 중간에 끊기면서 상승되거나 휘는 써멀(그림3,그림4) *Branch-여러개의 써멀이 합쳐지거나 다시 갈라지는 써멀(그림5,그림6) *Ideal(그림1,그림2)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작부터 소멸 될때까지 일정하게 유지되는 써멀이 가장 기본이며 잡기가 쉽다. 이것은 써멀의 수평구도를 알고 써멀링을 잘하면 대부분 구름까지 별 어려움없이 올라갈 수 있는 써멀이다. 단 풍향에 의한 써멀의 기울기를 쫓아 가면서 회전을 해..
써멀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우리가 알고 있는 써멀은 원형의 모양으로 중심부가 가장 상승이 좋은 코아(Core)가 있는 원형의 써멀로 알고 있다. 이런 질 좋은 써멀은 거의 만나기 어렵고 여러개의 열이 합해져서 만들어지는 복합적인 다핵 써멀이 대부분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완전한 원형도 아니고 각기 다른 코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그림과 같은 경우의 써멀이 있다면 이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많은 동호인들의 바램 일것이다. 나는 이런 경우 이렇게 비행을 한다. 일단 그림을 보면 위쪽 그림은 구름을 옆에서 본 모양이고 아래쪽은 그 구름을 평면으로 자른 모양이다. 그 중에서 구름의 최고부는 아래의 진한 빨강색의 지점이고 5m/s의 상승력을 가진 이 구름에서 코아중에 코아이다. 우리가 이..
11기를 받은 지 근 한 달.. 몇 명이나 남아줄지 걱정했지만 첫 비행이 아직 되질 않아서일까.. 모두들 잘 나와주고 잘 적응해주고 있는듯하다.. 동방은 복작복작~ 활기를 띠고^^ 소란스럽기까지 하지만 기분은 좋다. 요 녀석들이 비행에 대해 열의를 가져줬으면 좋겠다. 열정과 패기의 대명사였던 대학생활이 요즘은 근심과 걱정으로 바뀌어버렸는데 비행을 알고서는 대학생활의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 내가 비행을 접하고 마법같았던 한해를 지냈듯 11기들도 그 마력에 빠져 미칠 것 같은 흥분에 취해도 보고 뼈가 저린듯한 시련도 겪어보고 동기와의 끈끈한 우정도 나누고 세상을 보는 다른시각도 배웠으면 좋겠다.. 비행은 그런거니까..
곧 개강이고 동아리 신입생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우리기수가 요직을 맡았으니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나.. 부회장을 맡은 미화부장까지 겸직ㅡㅡ;; 나는 회장으로부터 학교홈페이지에 동아리 홍보글 좀 올리라는 명령을 받고 고심끝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완성하였다.. 혹시 날아다니는 꿈을 꾸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어렸을적에 파일럿이 되고싶지 않으셨나요?? 위에 해당사항이 없으시더라도 한번쯤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었던 적이 있으셨을겁니다^^ㅋ 인류는 날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가 있었으며,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해왔습니다.. 그리스신화의 다이달로스, 이카로스 부자로 부터, 열기구를 사용해 최초로 하늘을 비행한 몽골피에 형제, 최초로 동력비행에 성공한 라이트형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고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