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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24회 제주도투어비행

AcePilot 2006. 6. 3. 00:15
제주도투어 비행일지
25회

일시 : 2002년 7월 31일
이륙장 고도 : 382/220 (해발고도/실고도)
이륙장 : 월랑봉
풍향 : 남동
기체 : 스페이스M (무당개구리)
참가자 : 정환형, 호열형, 민우, 준수, 동진, 정웅, 수진, 민경, 동원, 그리고 하늘사랑분들...솔찍히 잘 기억안남...ㅠ_ㅜ

머리 기억용량이 딸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열심히 굴려 최대한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31일 제주도 상륙후 첫 비행이다..

첫 타겟은 월랑봉...전날 환영파티(-_-;;)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고생한듯 하지만 난 평소보다 조금 마시고 머리가 아파 잤기때문에 괜찮았다..

암튼 다른사람들 먼저 올라가고 나와 준수는 내가 탈 무당개구리를 보수하고 올라가기로 했고 호열형은 2번째에 올라갈거라고 이륙장에 남았다..

얼른 보수를 마치고 사람들을 따라올라갔다.. 준수 뒤에 따라 올라가느라 첨엔 쉬웠지만 이넘이 넘 늦어 먼저 올라가기로 했다...

올라가는데...와룡산보다 쪼금 더 힘들겠지 했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었다.. 한 10번은 쉰거 같다...올라가니 다시 동쪽 이륙장으로 향하는 일행이 보여 한번 소리질러 내 존재를 알린다음 준수를 기다려 같이 출발하기위해 쉬었다...ㅋㅋ

아 잡설이 길었다..

비행이야기를 하자면 앞서 먼저 비행한 애들이 이륙실패를 너무 많이 하는바람에 계속..점점 긴장되었다..바람이 측풍이라 기체컨트롤이 미숙한 우리들이 이륙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이륙...

뜨자마자 릿지를 하기위해 우측으로 선회해 나가려는데 선회만 되고 전진은 되질 않는다...이륙장에서 무슨소리가 들려 자세히 들어보니 기체확인을 하란다.. 위를 보아 기체를 보니 D라이저의 산줄이 꼬여있다 기체 중간부에서 약간 오른쪽 뒷부분이 짜부러져 있었다..

배운대로 멀쩡한 왼쪽을 견제하고 펌핑을 시도했다..
첨엔 살살 털었다가 세게했는데 풀어지질 않았다. 전진도 안되고 산줄도 안풀리고 해서 그냥 착륙장을 향했다...

착륙장을 마주보고 나가려니 기체가 밀리는듯 싶어 정풍을 향한 상태에서 왼쪽으로 체중이동만 해서 옆으로 착륙장을 향했다..

착륙장이 약간 앞쪽에 있었지만 전진이 안되는 관계로 8자 S자등의 고도처리비행은 하지 않고 만세한 상태로 착륙장을 향하면서 5미터쯤의 고도에 이르렀을때 견제하며 체중이동으로 길에 착륙하려고 방향조절...

마지막엔 허리까지당겨 착륙하려는데 갑자기 빨리 내려가는듯 싶어 100%까지는 당기지 않고 풀숲에 착륙했다..

상당히 아쉬운 비행이었다... 기체상태가 좋았다면 약간의 전진도 가능해 릿지도 탈수 있었을텐데..ㅠ_ㅜ

제주도의 특이한 봉...의 성격을 알수 있는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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