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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49, 50회 비행일지

AcePilot 2006. 6. 3. 00:50
장소 : 산청 특리
일시 : 2002년 10월 10일
기체 : 스페이스#24 무당개구리
참가자 : 성태형, 유리누나, 영민형, 정환형, 상호형, 경택형, 동진, 동원, 준수, 정웅

49회

정환형, 동진, 상호형이 뜨고 다음으로 내가 떴다...
오랜만에 특리로 와서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가까운 착륙장도 생겼겠다. 자신있게 사면에 붙어보겠다고 생각하고 이륙했다.
바람은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뜰정도의 바람은 아니었다..
두세번 이륙장 앞을 왔다갔다 했는데 이륙장고도 아래였다...

먼저나간 정환형은 이륙장 고도위에서 놀고있는데 하며 어떻게든 올려보고자 노가다릿지를 시작했다..-_-;;
사면을 최대한 많이...길게 다니며 상승포인트를 잡으려했다..가끔 열도 올라오기도 했지만 작은데다가 조금만 있으면 없어져버렸다..

거의 5부 아래까지 가서도 릿지를 타다가 막판에 열이올라오던 포인트를 다시 공략하다 열이 사라져 엄청난 하강이 있어서 포기하고 착륙장을 향했다.

착륙장으로 향해가는데도 열이 곳곳에서 올라왔다. 사면 바로아래 무덤 몇개가 있는 들판을 가로질러 가는데 꾸준한 상승이 느껴져 돌려볼까하고 돌리는데 고도도 얼마 안되는데 열이 아니면 착륙장에도 못들어갈꺼같아서 그냥 착륙장으로 향했다..

착륙후 띄워줄랑말랑한 바람에다 작고 금방 없어져버리는 열을 생각하니 아쉬워서 빨리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50회

결국 다시 이륙장을 향했다...ㅋㅋ

이륙장에 오르자마자 세팅을 하고 이륙할 준비를 했다..
드디어 이륙...이번에도 별 상승을 모르겠다...역시나 노가다릿지를 실행하였다. 릿지도중 선회시에 고도를 많이 까먹지 않기위해 성태형이 가르쳐준 선회방향의 반대편을 견제해주는걸 열심히 사용했다..비록 적절히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고도의 침하는 사용하지 않을때보다 적었던것같다..

내가 뜨고나서의 이륙하는 사람들은 타이밍을 잘 잡아야했을것이다..왜냐하면 내가 노가다 릿지를 한답시고 이륙장앞을 왔다리갔다리 했기때문이다-_-;;

주로 이륙장 오른편 사면에서 상승이 잘 되어 그쪽에 최대한 머물기로 했다..사면 제일 끝부분에 골이 있었는데 릿지타던 도중 거기서 엄청난 상승이 있었다..짧은 구간이라 8자 비행으로 상승구간을 최대한 벗어나지 않게 비행하니 어느새 이륙장고도 위로...다시 사면 위까지 올라갔다..

다른 상승포인트는 없나 하고 이륙장 위를 지나 왼편사면으로 가니 엄청난 하강..-_- 다시 오른편 사면에 붙어 놀다가 정환형이 착륙장으로 향하는게보여 지겨운느낌이 들어 나도 착륙장을 향했다.
착륙장을 향해 한참을 나갔는데도 고도침하가 적어 아까놀던 사면에서 빠져나온 사면(-_-설명하기 힘드네..ㅋㅋ)으로 붙어보았다...

그 사면은 끝부분이 제주도에서 보았던 봉..처럼 되어있었다..
따라서 릿지구간도 아주 짧아 거의 8자비행으로 릿지를 탔다. 봉의 고도 이상으로 잡고나서 다시 착륙장을 향해 나갔다..
가는 도중 약간 왼쪽으로 쓸린다는 느낌이 들어 착륙장을 오른쪽으로보고 왼쪽으로 돌아 접근..귀를 접었다..ㅋㅋ

귀를 접고나니 고도침하가 그대로 착륙장에 들어갈수 있을정도였다...
이때 생각난것.. 귀접고 착륙하기!!
귀접었을때의 고도침하속도로도 충분히 착륙 가능할것 같아 한번 해보기로 하고 체중이동만으로 방향을 조절하며 접근하였다...

근데 착륙장 상공 15m정도 되는곳에서 왼쪽의 귀가 펴져버렸다..결국 오른쪽도 살짝 견제해 귀를 펴주고 기체를 안정시킨뒤 약간 브레이크가 많은 상태로 착륙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주 위험했던것 같다...아마 풀스톨이 걸리기 직전까지 잡아당긴거 같은데 이 비행이후에 나의 착륙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변화를 주기로 생각했다..

지금까진 착륙할때까지 속도를 엄청 줄였는데 다음부턴 전보다 더 빠른속도인 상태에서 착륙해야할것 같다..풀스톨의 위험이-_-;;


휴~ 다른애들은 짧게 잘도 쓰던데 내가 쓰면 왜이렇게 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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