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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60, 61회

AcePilot 2006. 6. 3. 02:02
2002년 12월 13일
장소 : 산청 특리
기체 : 컨트롤S
참가자 : 정환형, 동진, 정웅

60회

간만에 비행이다 1일인가 하고 벌써 10일이 넘었다...
요즘은 비행에 대한 열정이 식었는지 비행을 가는 횟수가 줄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닌데..

아무튼 클럽에 갔더니 필표형님과 아저씨들이 계신다..처음보는 분들인데 나중에 들으니 에델사장님과 팀파일럿이란다...

특리에 도착하니 바람은 약한듯 했지만 날씨는 좋아 잔뜩 기대하고 이륙장을 향했다..이륙장에 오르니 바람도 꽤 괜찮은것 같다..얼른 세팅하고 우리팀중 제일먼저 떴다...

뜨고나니 기체의 흔들림이 심하다 자세히 보니 하네스를 바꿨는데 하네스의 비너간격이 엄청 넓고 어깨끈의 길이도 짧다.. 일단 제대로 앉고나서 어깨끈을 살짝 조절하고 릿지를 탔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고 기체에 딸려 이리저리 움직이는걸 막느라 정신이 없었다..

릿지를 포기하고 착륙장으로 접근하는데 정신없이 하는바람에 풋바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밟아보지도 못하고 어리버리 하게 착륙했다..

착륙할때 필표형님이 뭐라고 하셨는데 잘 알아듯지 못하여 내가 해야할 착륙코스로 착륙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제자리를 잡지못해 엉뚱하게 착륙한거 같다..

61회

기체 얼른 정리해서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갔다...이번에는 정웅 동진 다음으로 내가 떴다 이번에는 바람이 조금 세어져서 릿지 탈 정도는 되는 바람이었다.. 이륙장앞에서 상승이 좋아서 그부분을 이용해서 이륙장정도로 고도를 잡고 왼쪽 사면으로 깊이 들어가보았다..

필표형님이 오른쪽 사면에서 앞으로 많이 나가서 고도를 잡고 계셨는데 다시 사면쪽으로 돌아오셔서 릿지를 타고계실때 필표형님의 비행을보기위해 나도 오른쪽 사면으로 붙여보았다..

근데 왼쪽 사면으로 가시길래 나는 고도도 낮고 하강이 심할것 같아서 조금더 고도를 잡아서 왼쪽사면으로 다시 가서 릿지를 탔다..

이륙장 바로앞 동그란 공터와 왼쪽사면 끝의 공터에서 열이 있는걸 느끼고 그 두곳을 포인트로 잡고 왕복하며 고도를 잡았다...하지만 바람이 세어 써클링을 할때 뒤로 많이 밀려 열비행은 포기하고 다시 릿지비행...

조금 하다보니 춥고 손도시리고 하여 착륙장을 향해 나갔다...
고도침하도 적고 하여 스톨을 연습해볼까 해서 오른쪽 A라이저를 서서히 잡아당겼다... 컨트롤이 압이 좋아서 완전히 뭉게지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뭉게질때까지 당기니 오른쪽으로 회전이 들어가기 시작해 왼쪽으로 체중이동을 많이 주니 약간 회전이 줄었다..그러나 완전히 회전이 죽은건 아니라 다시 풀고 정풍을 보며 이번에는 양쪽 A라이저를 당겼다...
기체를 확인하며 당기다가 어느정도 뭉게지는 포인트...당기는 힘이 갑자기 약해지는 부분인듯한데..
아무튼 그정도로 당기고 지상을 보니 하강속도가 귀접기랑 확실히 차이가난다...

그러나 고도가 아직도 많이남아 B스톨까지 연습하기로 하고 양쪽의 B라이저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B라이저는 체중이 많이걸리는곳이라 그런지 당기는게 엄청 힘들었다.. 거의 내가 딸려올라가 엉덩이가 들릴정도로 힘이들었다.. 어느정도 하강된다 싶을때 서서히 풀어주고 바람이 좋아 그런지 B스톨 이후 들어온다던 피칭도 심하지 않아 살짝 잡아주고 착륙코스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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