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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WWDC 2009(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09)’ 에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신형 iPhone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WWDC 2009의 키노트(기조연설)에서는 그 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 요양 중이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 대신에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15인치 맥북 프로, 맥북 프로 라인업에 13인치 모델 추가, 맥북 에어 가격 인하, 스노우 레퍼드 등이 발표되었고 아이폰 못지 않게 상당히 파격적이고 엄청난 발표였습니다. 특히나 13인치 맥북 프로는 맥 넷북(?)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리고 기존 레퍼드 사용자의 스노우 레퍼드 업그레이드 비용이 단돈 29달러인 것은 맥 사용자들에겐 정말 환영할 만한 소식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론 iPhone OS 3.0의 발표가 이어졌고 상당히 다양한 어플들이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국내의 많은 네티즌 역시 신형 아이폰의 한국 발매를 기원하며 WWDC 2009의 실황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지켜보셨을 텐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출시국가 리스트에 한국은 없었습니다.;; 온갖 추측과 루머를 뿌리던 신형 아이폰의 한국 발매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네요.
신형 아이폰, iPhone 3GS는 루머와는 달리 유광 메탈재질의 후면부를 갖고 있으며 오토포커스 300만 화소 카메라, 30fps 비디오 촬영, 비디오 편집기능, 보이스 컨트롤, 디지털 컴파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iPhone 3GS 16GB는 199달러, iPhone 3GS 32GB는 299달러에 발매되며 iPhone 3G 8GB는 99달러에 판매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