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의 포스팅입니다.. 개강 후 일주일이 되어가네요.. 저희 과의 빛나는(?) 전통인 첫 수업은 책만 소개하고 마치는 관례로.. 그다지 바쁘지는 않은 한 주 였지만 그냥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습니다ㅋㅋ 짬 날 때 마다 붙잡고 놀던 NDSL도 오늘은 여친님이 들고 가버린 관계로 한가해져서 오늘은 잠시나마 등한시 했던 블로그 좀 손보려고 합니다. 자주 들러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_ _) 신학기는 신학기인 모양이네요.. 리퍼러 기록을 보니 '동아리' 관련 검색어로 많이 찾아 주셨는데 저희 동아리 소개인지라 -_-;; 혹시 경상대학교 오신 신입생 분들 계시면 '하늘가르기' 가입 적극 추천합니다 ㅡㅡ;; 오늘은 스킨도 조금 손보고 블로그 관리 좀 해야겠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리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물론 나로서는 이번이 첫 참가하게된 체육대회이긴 하지만.. 체육대회 전날 새벽 4시까지 레포트를 하느라 당일에 10시 까지 자버려서 밍기적거리며 자대앞 족구장에 도착하니 막걸리와 파전!!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길래 단체티(직접 디자인을 했다고 하고 싶지만 색깔만 결정하고 동아리 로고만 떡하니 달아버린..)를 입지도 않고 일단 배부터 채웠다ㅋㅋ 이후 발야구와 축구에 참가 발야구는 연장 7회까지 갔지만 노회하신 선배님들께서 무척이나 피곤해 하시는지라 8:8 동점처리.. 축구는 약간의 편파판정이라는 상대팀의 분노를 사긴 하였지만 3:0으로 완승! 결국 내가 속한 가르기팀의 승리였다..ㅎㅎ 오랜만의 운동으로 피로하긴 하였지만 즐거웠다.. 더 많은 참여가 아쉽긴했지만..
11기를 받은 지 근 한 달.. 몇 명이나 남아줄지 걱정했지만 첫 비행이 아직 되질 않아서일까.. 모두들 잘 나와주고 잘 적응해주고 있는듯하다.. 동방은 복작복작~ 활기를 띠고^^ 소란스럽기까지 하지만 기분은 좋다. 요 녀석들이 비행에 대해 열의를 가져줬으면 좋겠다. 열정과 패기의 대명사였던 대학생활이 요즘은 근심과 걱정으로 바뀌어버렸는데 비행을 알고서는 대학생활의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 내가 비행을 접하고 마법같았던 한해를 지냈듯 11기들도 그 마력에 빠져 미칠 것 같은 흥분에 취해도 보고 뼈가 저린듯한 시련도 겪어보고 동기와의 끈끈한 우정도 나누고 세상을 보는 다른시각도 배웠으면 좋겠다.. 비행은 그런거니까..
곧 개강이고 동아리 신입생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우리기수가 요직을 맡았으니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나.. 부회장을 맡은 미화부장까지 겸직ㅡㅡ;; 나는 회장으로부터 학교홈페이지에 동아리 홍보글 좀 올리라는 명령을 받고 고심끝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완성하였다.. 혹시 날아다니는 꿈을 꾸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어렸을적에 파일럿이 되고싶지 않으셨나요?? 위에 해당사항이 없으시더라도 한번쯤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었던 적이 있으셨을겁니다^^ㅋ 인류는 날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가 있었으며,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해왔습니다.. 그리스신화의 다이달로스, 이카로스 부자로 부터, 열기구를 사용해 최초로 하늘을 비행한 몽골피에 형제, 최초로 동력비행에 성공한 라이트형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고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