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강이고 동아리 신입생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우리기수가 요직을 맡았으니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나..
부회장을 맡은 미화부장까지 겸직ㅡㅡ;; 나는 회장으로부터 학교홈페이지에 동아리 홍보글 좀 올리라는 명령을 받고 고심끝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완성하였다..
혹시 날아다니는 꿈을 꾸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어렸을적에 파일럿이 되고싶지 않으셨나요??
위에 해당사항이 없으시더라도
한번쯤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었던 적이 있으셨을겁니다^^ㅋ
인류는 날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가 있었으며,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해왔습니다..
그리스신화의 다이달로스, 이카로스 부자로 부터,
열기구를 사용해 최초로 하늘을 비행한 몽골피에 형제,
최초로 동력비행에 성공한 라이트형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고 드디어 인류는 비행기를 통해 하늘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통한 비행은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죠..
비행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로 하늘을 정복하자!!
바로 패러글라이딩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비용?
동아리에 모든 장비가 준비되어있습니다..^^ㅋ 회비만 부담하면 되겠죠??
안전?
모든 장비는 국제규격 'DHV'에 의해 안전도가 체크되어 인증된 장비입니다..
DHV 1 이 초보자를 위한 장비 등급으로 저희 장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든 장비에는 구조용 낙하산을 구비하였고 안전에 대한 교육을 입문시부터 함께 실시하여
최대한 안전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주지역 클럽과 함께 비행을 함으로서 저희의 모자란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있습니다.
활동?
대학생활의 부푼 꿈을 안고 동아리를 찾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정작 가입한 동아리가 활동을 안한다면?? 아니면 그냥 술만 마시는 동아리였다면??
난감하겠죠 ㅡㅡ;;
학교 내에선 저희 동아리가 활동이 없는 동아리로 보일지 모릅니다..
허나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패러글라이딩이라는 활동특성상 교내에서 활동을 하기엔 무리가있죠^^ㅋ 삼천포의 각산, 와룡산, 산청의 특리, 의령의 한우산, 함안의 자양산, 합천의 대암산등 주변의 활공장을 다니며 비행을 하고 있기때문에 교내의 학생들에게는 별 활동이 없는 동아리로 보였나봅니다..
자! 부푼 꿈과 함께 시작한 대학생활!! 멋진 동아리 활동으로 장식해 보는건 어떨까요??
위에서 언급했었던 다이달로스부자, 몽골피에 형제, 라이트형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누군가가 함께 했다는 겁니다..
혼자서보다는 '함께'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하늘가르기로 오세요!!
그리고 하늘을 정복하세요.
하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특혜 받은 인류라는 걸 기억하세요. 40억년이라는 전지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별 노력 없이도 새처럼 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특권을 소중하게 받아들이세요. 당신은 자유로운 인류 중에서도 가장 자유로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