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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54회 비행일지

AcePilot 2006. 6. 3. 01:25
장소 : 밀양 음달산
일시 : 2002년 10월 26일
기체 : 프라미스 XS
참가자 : 정환형, 수진, 준수, 정웅, 민우, 인제대 스카이드림

제 1회 스카이드림 회장배 대회에 참석차 아침일찍 김해로 출발했다..구름은 높고 바람은 빵빵하게 불어주는 것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바람은 태풍인데다 구름도 바람때문에 쌩쌩 흘러가는것이었다..

인제대에 도착해 마중나온 동민형과 훤이형을 태우고 음달산으로 출발...30여분을 달려 도착하니 역시나 태풍이 불고있었고 스카이드림인들은 뚝방 밑 공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리버스 연습과 스카이드림인들과의 간단한 레크레이션-_-;;등을 즐기다가 3시쯤 넘었을때 바람이 약간 줄어든듯하여 이륙장에 올랐다.. 그러나 역시 태풍...

마린의 상태때문에 비행을 많이 못한 민우에게 기체를 양보하고 비행을 포기하려 했으나 훤이형의 프라미스가 남았다고 타보라고 하길래 정환형에게 물어보니 조심스런 승낙....

기상도 별로인데 기체도 갑자기 중급기체로 바꾸게 되어 걱정도 했지만 최대한 조심해서 쫄쫄이하면 별 문제 없을것 같아 텐덤2기등이 나간다음에 얼른 세팅해서 바람이 죽을듯한 타이밍에 기체를 들었다...

이륙하고나니 무게초과인데도 잘 째고 나가질 못한다...결국 브레이크조작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체중이동으로 릿지를 타기 시작했다. 사면에서 많이 떨어져 나온상태라 릿지라기보다는 그냥 왔다리 갔다리 한것 같지만ㅋㅋ 몇 번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보니 이륙장 고도보다 높다...텐덤으로 먼저나가서 비행하던 재만형이 프라미스 타보니 어떠냐는 등의 질문을 해와서 짧게 대답하고 약간 더 앞쪽으로 나가는데 뒤에서 피식 하는 소리가 들려 보니 연막탄을 터뜨린다...근데 3초정도 지나니 그냥 꺼져버려 다시 비행에 몰두...

본산쪽으로 게걸음으로 가다보니 고도침하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본산까지 가보기로 했다. 본산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는 사면에 6~7부정도 되는듯 하다..브레이크조작도 조금씩 늘려가며 릿지를 타다보니 사면위고도로 상승, 본산쪽으로 더 이동하여 릿지를 타다가보니 큰 골이 하나 있다..저길 지나가면 지나가더라도 다시 빠져나올것 같지 않아서 릿지만 타다가 고도가 계속 상승하자 끝까지 한번 갔다와볼까 하고 큰 골을 지났다가 릿지를 하려고 왼쪽으로 도는데 앞으로 나가지를 않는다

견제를 풀고 만세상태로 착륙장을 향해가는데 고도는 계속 상승...인제보니 날씨가 너무 추워서 콧물이 막 흐르고 손이 시렵다...비행복을 민우에게 양보해서 입고있던 바지사이로 바람이 막들어오는데...다리가 저절로 마구 떨린다ㅋㅋ 어디 다리뿐인가 온몸이 마구 떨리기 시작하는데 하네스가 흔들릴 정도다 도저히 안돼겠다싶어 본산과 이륙하는곳 사이에 골에 도착하자마자 귀를 접고 하강을 시작했다..

고도가 한참 남아서 귀를 접고도 철로위를 한참 왔다갔다 했다...물론 귀가 안펴지도록 브레이크조종은 하지 않고 체중이동만으로 글라이더를 움직였다..고도가 어느정도 깎이자 브레이크를 잡고 턴을하면서 귀를 펴주고 찍기판을향해 접근... 중급기체의 LD를 느끼며 뚝방위의 찍기판에 찍기를 시도하였지만 고도가 남아서 뚝방밑의 공터에 착륙했다...

중급기체를 처음으로 타는날이었는데 맥시멈 오버였는데도 앞으로 잘 치고 나가지 못해서 브레이크 조작을 최대한 억제해 중급기체의 핸들링과 압...LD등 여러가지 느껴봐야할것들을 잘 느껴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얼른 70회를 채워 세이버를 타는 그날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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