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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7월 23일
장소 : 산청
기체 : 세이버S
참가자 : 성태형님, 순석형님, 나, 연림

전날 지리산 종주팀 태워다주고 혼로 동방에서 1박후 아침일찍 일어나 뒹굴고있었다..
갑자기 성태형님이 오시더니 비행가자고 하길래 온다고 하던 연림이한테 전화해서 독촉하고 기체를 준비..
볼레로+를 타려고 꺼내놓았다가 연림이가 타고싶다고 하길래 플로우를 꺼낸다는게 라이브를 꺼내가지고는 이륙장에 도착해서야 플로우가 아니었다는걸 알아서 일단 첫바리는 차바리로..

기상은 약간 강하다고 생각되는 바람이었으나 여름바람이라 겨우 사면비행할 정도였음

모두들 1회 비행하고 난후 2회째에는 나도 순석형님의 세이버로 비행을 하게되었다.
60회부터 20여회를 세이버로 비행했었지만 마음에 드는 기체였는데 한번의 실수로 기체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었다.. (실은 자신에 대한 신뢰였는지모름..)
일단은 기상이 괜찮았기때문에 자신을 갖고 기체를 올렸다. 간만의 리버스도 좀 어설프긴했지만 여차저차 이륙에 성공...

평소때 와는 달리 이륙후 사면밖으로 많이나간 다음에 사면에 붙였다..
이리저리 비비적거리며 감을 익히고 있는데 필표형님 왈 '적당히 타고 내려와라.'
사면비행이야 이정도면 됬다싶어 앞으로 전진.. 강한열이 없어 잠깐 눈 감은 상태로 좌우로 회전도 해보고 열이다 싶으면 써클링도 시도해보았지만 감이 안잡힌다..

하강이 심하지 않아서 착륙장을 지나 고속도로찍고 오려다가 좀 모자란 감이 있지싶어 다시 착륙장으로... 군입대후 제대로 착륙장에 내린적이 없는것 같아 좁은 착륙장에 내리는게 걱정되었지만 세이버에 대한 LD는 어느정도 몸에 익었는지 다행스럽게도 착륙장에 내렸다...
(착륙장에 내린게 다행스럽다니.. 아직 멀었군..)

내려서서는 순석형님께 말씀드렸다.
'이 좋은기체를 모르고 지금까지 쫄아있었네요..'

세이버 상위 기체를 타본적 없어서 모르지만 지금까지 타본기체중에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는녀석은 세이버뿐이었는데.. 한번 그랬던걸로 너무 긴장하고있었던건 아닌지 생각하게 해준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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