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태그? 이제 RSS와 트랙백이 뭔지는 대강 알았습니다.
그럼 이제 태그는 또 무엇인걸까요?
보통 HTML을 코드를 만들때 쓰는걸 태그라고 하는데..
그런 태그를 말하는걸까요?
태그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한 단어는..
김중태문화에서 쓰는 "꼬리표"라는 말인거 같습니다.
즉, 태그(Tag)는 내 블로그에 올려진 글에 대한 꼬리표입니다.
테터툴즈는 1.0정식 버전이 나오면서..
기존에 사용되던 키워드 기능을 없애고 태그를 넣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키워드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나름대로 제 생각은 아쉽지만..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의 두 기능이 비교적 "블로그 사용자 자신"에 대해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능인데 반해서.. 태그 기술은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다른 사람에게 더 편리한 기능입니다.
태그는 꼬리표를 달아서 글을 쉽게 찾게 하는 기능인데요..
물론 꼬리표가 없어도 검색을 이용해서 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이 많아진다면..
구체적인 주제에 관한 글을 어떻게 쉽고, 정확히 찾을 수 있을까요?
(꼬리표가 없다면 당연히 계속 검색해서 찾아가는 방법뿐이죠..)
이제 다시 예를 들어봅니다.. (역시 등장하는 X맨~)
"X맨은 어느날 원더우먼의 블로그를 찾아갔습니다.
언뜻 듣기로 슈퍼맨이 말하길..
원더우먼은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아주 잘 정리해두었다고 했거든요..
X맨은 원더우먼의 블로그를 살펴보았는데..
글이 너무 많아서.. 도대체 그 정보가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는 겁니다.
검색을 하려했지만.. 어떤 단어로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나름대로 [지구] [구하는] 이라고 검색어를 넣었더니..
대뜸.. 지구의 크기를 구하는 방법이 나왔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태그 기술은 다른 정보에 비해서..
보다 더 가치있는 정보를 검색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결정하는건 다름아닌 글을 쓰는 블로거, 자신입니다.
위에서 원더우먼은 지구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물,공기,흙,태양,바다의 다섯가지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다섯개을 글을 썼다고 가정해봅시다.
물에는 [물 절약]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는 태그를 달것이고..
공기에는 [대기 오염]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고 달게 되겠죠?
나머지에도 마찬가지로 각각의 태그를 달게 되겠지만..
전부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는 공통적인 태그를 달게 될 것이고..
지구의 크기를 구하는 방법에는 당연히
[둘레 구하기] [크기 측정]이라는 태그를 달아두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은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는 꼬리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관련 된 글 다섯개를 모두 쉽게 찾을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검색의 기능을 뛰어넘는 태그의 장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물론 다른 사람이 아닌.. 블로거 자신에게도 쉽게 정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가 관심있는 사항에 대해서 스스로 알수도 있게 되고..
어떤 주제에 대한 자신의 지난 생각도 돌아볼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장점때문에 블로그뿐만 아니라.. 메일, 플릭커나 델리셔스같은 서비스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사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볼까요??
꼬리표는 앞의 RSS나 트랙백처럼 설명할 것도 많지 않고..
사용하기는 더 쉽습니다.
(테터툴즈 1.0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할때..
글을 입력하는 부분 아래에
[태그]라고 적힌 부분에..
아래처럼.. 적어주기만 하면
태그가 완성됩니다.
위처럼 태그를 적어두면..
글을 작성한 뒤에.. 글의 하단에 내가 작성한 태그를 보여줍니다..
또 블로그 페이지 메뉴부분에.. 태그 목록을 보여줍니다.
(* 태그 목록의 숫자와 방식등은 관리자 설정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물론 아래처럼 별도의 페이지를 통해서 태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별도의 페이지에 태그를 뿌려주면서..
중요도(중요도는 동일한 태그가 자주 등장할 수록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에 따라서..
다른 색깔로 보여주게 되는데..
그걸 통해 이 블로그에서 제일 많이 등장하는 글의 주제는 무엇이였는지에 대해서..
쉽게 판단이 가능하고.. 그것만 뽑아서 볼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자신도 내가 관심있었던 주제에 대해서 쉽게 정리가 가능한 거죠..
(* 물론.. 태그를 다는 블로거 자신이..
'태그를 어떻게 달아야 하는가?' 하는 방법의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 부분은 제외했습니다. 각자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겠지요..)
-- 참.. 문득 생각이나서 추가합니다...
테스트를 해보시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이글 아래에 [블로그 팁]이라는 태그가 붙어있죠.? 그걸 선택해보셔서..
글을 한번 보시구요...
옆에 검색창에 [블로그 팁]이라고 한번 적어보세요.. [블로그]라고 적어도 좋구요..
그럼 차이를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